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TV 신화의 끝과 전자산업의 숙제
전자업계를 이끈 상징적 인물이 떠났습니다. 삼성 TV 신화를 이룩한 그가 남긴 유산과 공백, 지금부터 함께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께서 갑작스럽게 별세하셨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 뉴스를 접하고 나서 정말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단순히 기업인의 사망 소식을 넘어서, 지난 37년간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조직을 일구어낸 상징적 인물의 삶과 족적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최근 주총에서도 의장으로 참석하고, 중국 전시회 일정까지 소화하셨다니 더욱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가 남긴 공과와, 향후 삼성과 전자산업에 미칠 파장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한종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2025년 3월 25일,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한종희 님이 향년 63세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인은 심정지로 알려졌으며,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재계 인사와 사내 임직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삼성 안팎은 충격에 빠졌고, 회사는 내부 공지를 통해 "37년간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던 그였기에, 많은 이들이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입사부터 부회장까지, 삼성에서의 37년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LCD TV 개발그룹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등을 거쳐, 2021년 부회장에 오르며 세트사업을 총괄하게 되었죠.
연도 | 직위 | 주요 역할 |
---|---|---|
1988년 | 입사 | 영상사업부 개발팀 |
2017년 | 사장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2021년 | 부회장 | DX부문장(세트 총괄) |
2022년~ | 대표이사 | 삼성전자 공동대표 |
19년 연속 세계 1위, 삼성 TV 신화의 주역
삼성전자가 TV 분야에서 무려 19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켜올 수 있었던 데에는 한종희 부회장의 기술적 역량과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브라운관 시절부터 최신 QLED, 3D, 스마트 TV까지 전 세대를 넘나드는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손꼽히는 TV 전문가로 인정받았죠.
- 1988년 브라운관 TV 기술 개발 참여
- LCD TV, PDP TV, LED TV, 3D TV 등 전 세대 주도
- QLED TV로 화질 혁신과 프리미엄 시장 확대
CES, IFA 등 글로벌 전시회에서 신기술 발표 주도



주총·AWE2025까지... 숨가빴던 마지막 일정
고인은 별세 직전까지도 활발하게 업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과 기술력으로 주가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주총 이후엔 바로 중국 출장길에 올라 ‘AWE 2025’에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팅을 가지며 비스포크 AI 신제품 발표 준비까지 직접 챙겼다고 하죠. 당초 26일 열릴 예정이던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었던 것도 그 연장선이었습니다.



전자사업 공백과 삼성 경영의 향방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부진과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위기론에 직면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트사업을 총괄하던 부회장의 유고는 예기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영현 단독 대표 체제로 긴급히 전환한 상태입니다.
항목 | 내용 |
---|---|
기존 체제 | 한종희·전영현 공동대표이사 체제 |
변경 후 | 전영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 |
우려 | 세트사업 공백 및 전략 차질 가능성 |
한종희라는 이름이 남긴 의미
단순한 기업 임원을 넘어, 한종희 부회장은 한국 전자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기술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그는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증명해낸 인물이었습니다.
- 개발자 출신으로 정통 기술 리더십 상징
- 2022년부터 KEA 회장으로 전자업계 정책 주도
-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 (2023년)
- 전자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
삼성전자의 TV 기술 발전을 이끈 핵심 인물로,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세트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전자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브라운관 시절부터 최신 QLED까지 전 세대 TV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했으며, 삼성전자 내에서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였습니다.
2025년 3월 19일 주주총회에서 의장직을 수행했고, 직후에는 중국 AWE 전시회에 참석해 바쁜 업무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AWE 전시회 참석과 비스포크 AI 신제품 발표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트사업 총괄의 공백으로 인해 전략 혼선이 우려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영현 단독 대표 체제로 급히 전환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제품 전략 및 조직 운영에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빠른 대처가 요구됩니다.
정상적으로 주총과 해외일정을 소화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점, 그리고 삼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이끌던 위치에 있던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평소 활발한 대외활동과 강한 존재감을 보였던 인물이었기에 사내외 충격이 매우 큽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3월 27일 예정입니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주요 임원 외에도 많은 재계 인사들이 조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부회장에겐 부인과 두 딸, 한 아들이 있으며, 가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준비 중입니다.
가족들의 뜻에 따라 언론 노출은 최대한 자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시대를 함께한 리더가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가 남긴 기술, 전략, 그리고 리더십을 기억할 것입니다. TV의 신화, 전자산업의 도약, 그리고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이름으로 각인된 한종희 부회장. 갑작스러운 작별이 안타깝지만,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추억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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