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 엔진에서 가창오리 흔적 발표 🛬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참사와 관련해 사조위가 첫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조사 진행 상황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1. 사고 개요 및 경과 📋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8시 54분, 제주항공 여객기는 무안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3분 뒤인 8시 57분 50초, 관제탑은 여객기에 '조류 활동 주의'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조종사들은 여객기 아래에 새떼가 있다는 대화를 나눴으나, 8시 58분 50초경 비행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가 갑작스럽게 기록을 멈췄습니다.
불과 6초 뒤 조종사는 비상선언 '메이데이'를 전했으며, 여객기는 복행 중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상태로 동체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활주로 인근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의 둔덕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 사고 원인: 조류 충돌의 영향 🐦
사고 여객기의 양쪽 엔진에서 발견된 깃털과 혈흔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의 유전자 분석 결과,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로 확인됐습니다. 가창오리는 군집성이 강해 수만 마리가 떼를 지어 비행하며, 사고 발생 전후 무안공항 인근에서도 대규모 가창오리 떼가 목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조위는 공항 감시 카메라(CCTV) 영상을 통해 복행 중 항공기가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을 확인했으나, 충돌 당시의 정확한 상황은 정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3. 블랙박스 기록 중단의 의문 🛑
여객기 조종사들은 조류를 인지한 직후 새떼와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비행기의 전력 공급이 중단(셧다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행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가 동시에 중단된 시간은 사고 발생 직전인 8시 58분 50초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기록 중단은 사고 원인 분석에 중요한 단서로 작용하며, 현재 사조위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프랑스 사고 조사 당국과 협력해 정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4. 사고 후 조사 진행 상황 🔍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초기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습니다. 사고 이후 확보된 비행기록, 관제 교신 기록, 블랙박스 분석 등을 바탕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기를 김포공항의 사조위 시험분석센터로 운송해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조위는 유가족들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조류 충돌과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의 둔덕에 대해서는 별도 연구용역을 의뢰해 심층 분석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5. 앞으로의 조사 계획 및 과제 🚨
사조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미국, 프랑스 등 관계국에 사고 초기 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후 항공기 엔진 분해 조사, 추가 시료 채취 및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가 요구됩니다.
📢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추가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