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수출, 16개월 만에 감소…무역수지 20개월 만에 적자
설 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 감소…반도체는 여전히 호조
✅ 1월 수출, 16개월 만에 감소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49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수출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둔화되었다.
다만, 일평균 수출을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7.7% 증가한 24억 6,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품목별 수출 실적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와 컴퓨터 SSD 2개 품목이 증가했다.
품목 | 수출액 (억 달러) | 전년 대비 증감률 |
---|---|---|
반도체 | 101.3 | +8.1% |
컴퓨터 SSD | 8.2 | +14.8% |
자동차 | 50.0 | -19.6% |
차부품 | 16.0 | -17.2% |
석유제품 | 34.0 | -29.8% |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고,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자동차, 차부품, 석유제품 등은 조업일수 감소와 국제 제품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 주요 시장별 수출 실적
주요 9대 수출 시장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대베트남 수출은 반도체 수출 증가 덕분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역 | 수출액 (억 달러) | 전년 대비 증감률 |
---|---|---|
중국 | 92.0 | -14.1% |
미국 | 93.0 | -9.4% |
아세안 | 86.0 | -2.1% |
베트남 | 44.0 | +4.0% |
대중국 수출은 춘절 연휴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미국 수출도 자동차·일반기계 부진으로 인해 9.4% 감소했다.
📉 1월 무역수지, 20개월 만에 적자 전환
1월 수입은 6.4% 감소한 51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 감소 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18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에너지 수입 감소
원유(-5.5%), 가스(-20.0%), 석탄(-35.0%) 등 에너지 수입이 14.0% 감소하며 전체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무역수지 변동
구분 | 2024년 1월 | 2025년 1월 | 증감률 |
---|---|---|---|
수출 | 547.5억 달러 | 491.2억 달러 | -10.3% |
수입 | 545.4억 달러 | 510.0억 달러 | -6.4% |
무역수지 | +2.1억 달러 | -18.9억 달러 | 적자 전환 |
🚀 결론: 수출 회복 기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IT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이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수출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